아담 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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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담 말릭은 1917년 북수마트라주에서 태어난 인도네시아의 정치인이다. 그는 13세에 정치 활동을 시작하여 인도네시아 독립 투쟁에 헌신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 독립 후에는 무역부 장관, 외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창설을 주도했다. 수하르토 정권 하에서는 부통령을 지냈으며, 1984년 사망 후 국민 영웅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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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말릭 | |
|---|---|
| 아담 말릭 바투바라 | |
 | |
| 기본 정보 | |
| 출생 | 1917년 7월 22일 |
| 출생지 | 북수마트라 푸마트라 |
| 사망 | 1984년 9월 5일 (향년 67세) |
| 사망지 | 자카르타 |
| 국적 | 인도네시아 |
| 정치 경력 | |
| 직책 | 인도네시아 외무장관 인도네시아 부통령 |
| 임기 | 외무장관: 1966년 ~ 1977년 부통령: 1978년 ~ 1983년 |
| 정당 | |
| 소속 정당 | 골카르 |
| 학력 | |
| 학교 | 메단 국립학교 자카르타 |
| 기타 정보 | |
| 배우자 | 마이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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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애 초반
아담 말릭 바투바라는 1917년 7월 22일 북수마트라주 페마탕시안타르에서 바투바라 가문의 바탁 만다일링 무슬림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압둘 말릭 바투바라이고 어머니는 살라마 루비스였다.[1] 그는 9남매 가운데 셋째였다. 그의 가족은 비교적 부유한 상인 집안이었으며,[1] 그의 고향에서 뷰익 세단을 소유한 유일한 가족이었다. 아담 말릭은 성장기에 독서, 사진 촬영, 카우보이 영화 감상을 즐겼다. 그는 페마탕시안타르에 설립된 네덜란드 원주민 학교(Hollandsch-Inlandsche School)에서 기초 교육을 받았고, 서수마트라주 부키팅기의 수마트라 타왈립 이슬람 기숙학교 파라벡에서 교육을 이어갔으나, 1년 반 만에 부모님을 돕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갔다.
아담 말릭은 1930년, 13세의 나이로 자신의 고향 페마탕시안타르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독립을 위한 투쟁에 헌신하며 정치 분야를 선택했고, 독립 이후에도 기능적인 역할에 참여했다.[1] 17세에 파르틴도(Partindo, 인도네시아당) 페마탕시안타르 지부 의장을 역임하며 네덜란드 식민지 정부에 인도네시아 독립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로 인해 식민지 정부의 정치 집회 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수감되었다. 석방 후 자카르타로 이주하여 저널리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1937년, 20세의 나이에 수마낭 수료위노토, 시파후타르, 아르민 파네, 압둘 하킴 하라합, 판두 카르타위구나와 함께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안타라(Antara) 통신사 설립을 주도하고, 편집장 겸 부국장을 역임했다. 안타라 외에도 《펠리타 안달라스》(Pelita Andalas) 신문과 《파르틴도》(Partindo) 잡지 등 여러 신문에 기사를 기고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일본 제국이 인도네시아를 점령하던 당시에 아담 말릭은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준비하는 청년 운동 지도부의 일원이었으며 일본군에 맞서 적극적으로 싸웠다. 1945년 8월 16일에는 인도네시아의 독립에 찬성하던 청년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민족주의 운동 지도자였던 수카르노와 모하맛 하타를 납치했다. 그들은 두 지도자를 렝가스뎅클록 마을로 데려가 연합군에 항복한 일본 점령군이 남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선언하도록 강요했다. 수카르노와 모하맛 하타는 마침내 1945년 8월 17일에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선언했는데 두 사람은 각각 인도네시아의 초대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인도네시아는 1949년에 열린 네덜란드와의 원탁 회의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독립된 주권 국가로 인정받았다. 아담 말릭은 이때부터 여러 조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공산주의 정당인 무르바(Murba)당 창당에 참여했고 인민당 당원이 되었다. 1956년에는 1955년 인도네시아 총선 결과로 선출된 인민대표의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1963년부터 1964년까지 수카르노 내각에서 무역부 장관, 지도경제구현부 장관을 역임했다. 1959년에는 소련과 폴란드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되었다. 이후 아담 말릭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서뉴기니 문제에 관한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 간의 협상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단 의장을 맡았다.
수카르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공산당의 영향을 받자, 아담 말릭은 수카르노주의 보존 기구를 설립하여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반공주의 입장을 견지하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1] 1965년 9·30 사건 이후, 수카르노의 권력이 약화되고 수하르토가 집권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담 말릭은 부통령 임기가 끝난 후 서자바주 반둥으로 이주했으며 1984년 9월 5일에 간암으로 향년 6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1] 그의 유해는 자카르타에 있는 칼리바타 영웅 묘지에 안장되었다.[1] 이후 그의 아내와 자녀들은 아담 말릭 박물관을 설립하여 그의 업적을 기렸다.[1] 그는 1998년 11월 6일 《인도네시아 대통령령 제107호/TK/1998》에 따라 인도네시아 국민영웅으로 지정되었다.[1]
3. 정치 경력 초반
4. 제2차 세계 대전과 독립 투쟁
5. 독립 이후 정치 활동
6. 신질서와 수하르토 정권
1966년, 수하르토, 하멩쿠부워노 9세와 함께 삼두 정치인단을 구성하여 수카르노의 정책을 뒤집었다. 외무부 장관으로서 인도네시아의 부채 상환 일정을 재조정하고,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아세안) 창설을 주도했다. 1971년, 유엔 총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국제 외교 무대에서 활약했다. 주제 하무스오르타가 이끄는 동티모르 대표단에게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 위기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1975년 수하르토의 동티모르 침공을 막지 못했다. 1977년, 인민대표의회(인도네시아 하원)·국민협의회(인도네시아 상원) 의장을 역임했다.
7. 사망과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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